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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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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벰버 맨 - 진짜 아무 것도 남지 않는 영화 1. 불금에 이딴 영화나 보고 앉았었다니 정말 인생 침울해진다. 2. 나이에 걸맞는 역할을 구분할 줄 알아야한다는 실패론이 그나마 건질만한 거다. 3. 이 영화의 엔딩까지 볼 수 있게 해 준 올가 쿠릴렌코 양에게 사랑과 분노를 함께 보낸다. 4. 한줄평 : 올가! 올가! 평점 : 거부 덧. 원작 소설이 있다는데 이 모냥으로 맹그러따는건 어찌보면 대단한 영화일런지도...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 예상 외의 수확 1. 진짜 아무 생각없이, 그냥 때리고 부수는 영화니까 + 공짜표가 있으니까 봤다. 2. 와우~ 기본적으로는 아동용 전개를 바탕으로 하지만 동심(좋은 의미로 쓴거임)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오락영화. 3. 평점 : 4.5/5 한줄평 : 포장은 짝퉁삘인데 제품은 정발이네? 덧. 예상 외라 가산점이 많이 붙었음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 잘 부순다 1. 겁나게 긴 플레이 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게 많은 볼거리를 끊임없이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를 극장에서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2. 내용, 깊이는 따질 생각이 없다. 이 부분에 대해 까는 사람들이 많을 듯한데 그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다만 영화 자체가 그런 걸 따지라고 만든건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기를 추천하고 싶을 뿐이다. 3. 너무 늘어지다보니 연출에서 여러번 매우 허접한 실수 때문에 거슬릴 때가 있다. 하지만 그 때마다 때려부수거나 여배우를 들이민다거나 해서 슬기롭게(?) 헤쳐나갔다. 브라보~ 4. 니콜라 펠츠, 이 영화를 본 최고의 수확이라 하겠다. 무관심을 너머 제작 행위 자체를 조잡하게 봤던 베이츠 모텔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ㅋㅋ 5. 마이클 아저씨가 요새 자..
영화 기록 - 동네방네 비추하고 싶은 망작들 1. 트로미오와 줄리엣 감독 로이드 카우프만,제임스 건 (1996 / 미국) 출연 제인 젠슨,윌 키넌 상세보기 뭐 말할게 없다. 작품이라고 하기도 힘들다. 병맛이 아닌 병신. 그나마 병맛의 정의(?)가 확립되기 이전엔 병신과의 구분이 힘들었기에 뭔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란 의견을 받을수도 있었겠지만 요즘 시대에는 매우 명확하게 나뉘어진다. 이건 그냥 병신이다. 2. SX 테잎 감독 버나드 로즈 (2012 / 미국) 출연 케이틀린 폴리,이안 던칸 상세보기 이런 형식의 영화는 정말 웬만하면 다 좋아한다. 근데 이건 진짜 아니다. 궁금한 사람은 봐라. 인생에서 시간을 버리는게 뭔지 정말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다. 3. 월드 인베이젼 감독 조나단 리브스만 (2011 / 미국) 출연 아론 에크하트,미셸 로드리게즈,..
고질라 -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포스팅 1. 내 블로그에 포스팅 되는데 엄격한 자격 기준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기준은 있다. 이건 그 기준에 합당하지 못한다. 기본적으로 수준 이하의 영화는 언급 자체를 안 하려고 한다. 그런 저급 퀄리티임에도 불구하고 가끔 크게 사회적 이슈가 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디워같은 경우... 2. 그런 것 이외에는 그지같다고 욕은 해도 정말 최소한 언급이라도 할만한 영화라고 생각되어 포스팅을 한다. 근데 이건 정말 예외다. 3. 애초부터 글러먹고 연출도 글러먹고 전개도 글러먹고 엔딩마저 글러먹어서 뭐라 할 말이 없다. 4. 총체적 난국인 와중에 그나마 하나 골라서 까주자면 음악. 한 마디로 진짜 쩐다. 나름 액션(?)장면에 음악이 신경이 쓰일수 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고 보면 이건 CG가 아니라 ..
맨 프럼 어스 - 현학적인, 허술한... 1. 저예산으로, 애쓴 티를 못느끼게 하는 연출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2. 근데 신경 좀 더 썼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강하게 남는다. 감독이 기독교에 웬수졌는지 딴데선 다 쿨한 척하다가 기독교 관련해선 개거품을 물며 중심을 잃는다. 그럴라고 만든 영화라면 더 지식을 쌓고 나서 했어야.... 3. 츤데레도 아니고 아닌 척 하면서 겁나 잘난 척 하고 싶어 미치겠어 하는게 보이는데, 제일 큰 문제는 그 '지식'자체가 그 정도로 젠체하기엔 너무 허접한 점이 되겠다. 4. 평점 : 3/5 한줄평 : 잘난 척 하다 끝난 오락 영화.
더 로드 - 세월이 느껴지는 영화 1. 세월이 느껴진다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2. 그 중에서 이건 그리 좋지 않은 쪽으로 느껴지는 영화다. 연출과 스토리의 허술함을 세월 탓으로 돌리며 '이해'해줘야 한다. 그 와중에 안타까운 것은 화면 연출과 출연진 수만봐도 굉장히 저예산이라는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돈이 없는 단점을 치밀함으로 떼운다는 건 잘 만들어진 영화에서나 느낄 수 있는 거였다는 점을 상기시켜줬다. 이건 그냥 '돈이 없어서...' 라는 핑계로만 보인다. 3.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제정신이 아니다. 이건 그냥 어처구니가 없어서 내뱉는 말이 아니라, 정말 이런 인물이 있다면 급히 정신 병원부터 보내야한다는 말이다. 다들 제각각이지만 공통적으로 있는 증세는, 다중인격. 시나리오 부분에서부터 크게 잘못됐을 때 나타나는 ..
아메리칸 허슬 - 속고 속이는 친근한 이야기 1. 이런 이야기가 친근하고 척 보자마자 척 알아듣게 된 상황이 새삼 짜증난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 2. 특정 장면에서 감정이입이 극대화 되는 부분이 있었다. 얼마 전 겪었던 일이라 그런가보다. 3. 보통 속고 속이는 얘기라면 두뇌싸움을 연상하기 쉬운데 이건 두뇌싸움을 가장한 감정싸움 이야기. 4. 한줄평 : 뻔한데 연출이 진부하지 않아 좋았음. 평점 :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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