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es/Movie (110) 썸네일형 리스트형 Kung Fury - 만점괴작 1.괴랄하다.참으로 괴랄하다. 2.잘 계획된 허술함이 돋보이는 괴작.-_-)b 3.원래 뮤직비디오용으로 만든 영상을 그냥 영화로 만든 듯.근데 이게 참으로 오묘하게 잘 어울린다.병맛과 병신의 차이를 잘 아는 사람이 만든 듯.데이빗 핫셀호프 아저씨, 그냥 여자 좋아하는 변탠줄 알았더니 이런 멋쟁이... 4.한줄평 : 간만에 맛보는 웰메이드 병맛.평점 : 만점ㅋㅋ 본편 여기서 보면 됨.누가 친절하게 자막도 넣어줌. 샌 안드레아스 - 아몰랑 다 부숴 1.CGV예매권을 써야하는데 팔리지도 않아서 메르스 난리에도 불구하고 그냥 보러갔다. 2.사실 끝까지 팔려하다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는 역시 여주인공.바로 이 작품, 그 자체이자 주인공인 처자.내가 저거보고 퍼시 잭슨 시리즈 같은 아동코메디물(?)까지 봤었다. 3.여주인공 버프도 매우 강력했지만 역시 때리고 부수는건 외계인이나 로봇들이 난동 부리는 거랑 지구자체가 흔들고 아작내는거랑은 스케일이 다름. 4.개인적으로 올해 극장에서 본 영화 중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영화였다.굳! 5.한줄평 : 다드다리오!평점 : 4/5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 - 소문난 잔치 1.사실 보러가기 전부터 너무 찬양일색이라 걱정되기도 했었다.다들 그러하겠지만 이런 경우 기대치가 높아져서 만족을 얻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2.우려는 현실로 다가왔다.애시당초 난 이 영화 시리즈에서 뭔가 철학적, 사상적 쾌감을 바라는 사람이 아니다.굳이 따지자면 고퀄 북두의 권 실사판이란 느낌으로 본 사람이다.내가 말한 우려란 저런 것들의 부재나 결여가 아니었다.말 그대로 액션 그 자체에 대한 우려였다. 3.화면 만들기 편하고 안전한 디지털 액션보다 거의 모든 면에서 힘든 아날로그 액션에 더 후한 점수를 주는 건 사실이다.어쩌면 이 부분이 '너무' 기대를 하게 만든 부분일지도 모른다.사실 보는 내내 들던 아쉬움과는 상반되게도, 긴 플레이 타임 중에 지루함을 느낄 틈 없이 훅 지나간 걸 보면 잘 표현했다.. 엑스 마키나 - 상상력을 자극하는... 1.최근에 본 영화들 통틀어 초중반까지의 재미는 최상급이었다. '어디 어떻게 하는지 보자' 하는 마인드로 봤는데도 말이다. 2.하지만 중후반으로 가면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게 해주었고, 엔딩에 가선 결국... 3.잘 나가다가 막판가서 이렇게 꼬꾸라지기도 쉽지않다.클라이막스에서는 오류가 없어야 된다.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갈등과 감정과 사건이 모두 하나로 치닫고 있는데 어처구니 없는 부분이 보인다면 그게 신경쓰여서 제대로 감상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4.이게 분노의 질주 스타일의 영화도 아니고... 5.한줄평 : 이후에 나올 SF영화를 위한 괜찮은 양분이 될 것 같다.평점 : 3.5/5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 재미있다, 길다, 좀 그렇다 1.같이 영화보던 무비메이트 녀석이 갑자기 폐암 중기 판정받고 고향 내려가 치료받는 바람에 같이 영화 볼 인간이 사라졌다.그래서 혼자 봤다. 2.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가.보는 동안 참 재미나게 봤음에도 불구하고 어정쩡하게 넣은 개똥철학 코드들이 참 거슬렸다.어정쩡이란 표현을 쓴 건 어줍잖지는 않았지만 뭔갈 넣다가 만 느낌이 강해서다.그 덕에 괜히 플레이 타임만 길어지고 중간중간 느슨해지는 결과만 낳았다. 할거면 제대로 하고 아님 말았으면 더 좋았을 뻔 했다. 3.마벨 덕후가 아닌지라 자세한 설정은 모르지만 스칼렛 위치는 너무 다운시켜놨다 싶었다.지구 스케일이라서 그랬나보다 했는데 막판에 그거보고 뭘 어쩌자는 건지 감이 전혀 안오기 시작했다. 뭐 알아서들 잘 하겠지. 4.한줄평 : 명불허전, 근데 안하던 .. 분노의 질주: 더 세븐 - 내용따위... 1.나름 한국판 포스터도 잘 뽑은 것 같은데 굳이 이 포스터를 고른 이유는 이 영화에서 느껴지는 느낌을 잘 표현했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개연성, 내용, 완성도.평소에 영화를 평가할 때 매우 크게 작용하는 것들이다.근데 이 영화엔 그런건 무의미하다 할 수 있다.그냥 멋진 차가 나오고 화끈하게 달리고 부수고 싸우면 된다.예를 하나 들자면 해커없이는 사용할 수 없다고 말하고 5분도 안되서 그냥 멀쩡히 잘 쓰는데 주인공들 역시 그걸 알고 대비를 한다.이런 것들은 그냥 액션을 위한 들러리일 뿐이다.억지라 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나오니 따지기도 애매해진다. 3.그런 뻔뻔함을 비판할 수도 있겠지만 이쯤되면 그냥 다 포기하고 액션 자체만 보게 만든다.차가 날아다니고 절벽을 내달리고 뭐...액션 완성도 자체는 좋.. 번 애프터 리딩 - 현실적인 찌질찌질 1.기본적으로 골 때리는 영화다.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2.이런 찌질함과 속터짐은 현실에서만 봐도 충분히 차고 넘친다고 생각한다.영상 매체에서까지 보면 진심으로 짜증이 솟구치는데 대상 자체가 허구라는게 가장 큰 문제다.어떤 의도로 넣었을지 알건 모르건 그냥 보기 싫다. 3.'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는 정말 재미있게 봤다.이거보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볼까했는데... 4.한줄평 : 재미있게 만든듯한데 재미가 없다.평점 : 1.5/5 타임 패러독스 - 유쥬얼 서스펙트 때와 똑같다 1.영화 시작 10분 쯤 '...설마' 하고 주저하던 예상이 30분 쯤 됐을 때부터 한치의 오차없이 그대로 진행. 2.한 10년 정도 전에 나왔다면 자체 설정상의 심각한 오류 등(자잘한 오류 포함)은 그냥 애교로 웃어넘길수 있었을 듯.하지만 세월이 너무 흘렀다. 3.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이 질문을 다르게 표현한 것일뿐 새로울 건 전혀 없다.오히려 세련되게 하려다 감당을 못하고 망한 케이스. 4.나름 볼만은 했다. 5.두줄평 - 설정 자체에 오류가 있을지언정 그 설정을 지켰기에 생기는 부작용. 초반에 눈치까면 반전이고 나발이고 없다. 평점 - 2.5/5 이전 1 2 3 4 5 6 7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