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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같이 영화보던 무비메이트 녀석이 갑자기 폐암 중기 판정받고 고향 내려가 치료받는 바람에 같이 영화 볼 인간이 사라졌다.
그래서 혼자 봤다.
2.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인가.
보는 동안 참 재미나게 봤음에도 불구하고 어정쩡하게 넣은 개똥철학 코드들이 참 거슬렸다.
어정쩡이란 표현을 쓴 건 어줍잖지는 않았지만 뭔갈 넣다가 만 느낌이 강해서다.
그 덕에 괜히 플레이 타임만 길어지고 중간중간 느슨해지는 결과만 낳았다.
할거면 제대로 하고 아님 말았으면 더 좋았을 뻔 했다.
3.
마벨 덕후가 아닌지라 자세한 설정은 모르지만 스칼렛 위치는 너무 다운시켜놨다 싶었다.
지구 스케일이라서 그랬나보다 했는데 막판에 그거보고 뭘 어쩌자는 건지 감이 전혀 안오기 시작했다.
뭐 알아서들 잘 하겠지.
4.
한줄평 : 명불허전, 근데 안하던 젠체하는게 보기 좀 그렇네.
평점 :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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