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es (124)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터스텔라 - 언플의 중요성 1. 확실히 요즘 나오는 영화에 비하면 재미있는 건 사실이다. 2. 하지만 딱히 대단한 영화는 아닌거 같다. 과학적 근거 어쩌고는 결국 밑밥 수준이다. 그냥 감성적 표현을 허무맹랑해 보이지 않게 해줄 수준의 근거로 결말 부분에 가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기에) 상상력에 의한 스토리텔링으로 끝을 맺는다. 이 부분이 재미있는 부분이고, 이 부분이 언플로 왜곡시킨 부분이라 할 수 있다. 3. 세세한 부분은 따지고 싶지도 않다. 제대로 과학적 검증이 됐다고 할 수도 없는 수준인 걸 확인했지만 이게 무슨 과학 다큐도 아니고 그냥 넘기기로 한다. 해봤자 끝도 없고 답은 그냥 '이건 영화니까'로 귀결될 게 너무도 뻔하니까. 항상 그래왔지만 이런 건 참 불쾌하다. 4. 한줄평 : 놀란 아저씨는 홍보 컨셉을 잘 잡고 운.. 내가 잠들기 전에 - 편집은 잘했음 1. 이게 만약 1시간 40분을 넘겼다면 아마 지금쯤 여기에 할 수 있는 비난은 다 퍼부었을 것이다. 2. 하지만 92분이라는 짧은 플레이타임에도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영화였다. 초반의 그 느리고, 반복되는 연출을 봤을 때 이건 그냥 막판 한 방'만' 노린 영화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 뭐 잽맞고 K.O당하는 경우도 있다지만 결정타가 잽수준이면 어쩌자는건가... 거기다 막판에 집중하다가 초반설정이 애매해지는 부분도 있다. 이래저래 집중하기 힘든 영화였다. 3. 이 와중에 니콜 누나는 많이 늙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예뻤고, 스스로도 자각을 한 건지 대사를 칠 때 너무 예쁘게 쳐서 좀 안쓰러웠다. 4. 평점 : 3/5 한줄평 : 아무 기대를 안해도 이럴수가 있네. 나를 찾아줘 - 음... 좀... 1. 길게 얘기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밖에 없으니 간단하게... 2. "핀처 아저씨 너무 상업화됐네" 라는 말에 "원래 상업영화 찍던 양반임" 이란 소릴들었다. 맞는 소리. 어쩌면 예전에 좀 더 진한 똘끼와 비현실적인 느낌들이 상업적이었다면 요새는 현실적이며 묽은 똘끼가 상업적인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암튼 별거 없이 살아 움직이는 사람을 마치 저승에 사는 귀신들인것처럼 보이게 했던 표현능력이 아쉽다. 3. '미친년 vs 미친놈' 에서는 간간히 웃겼다. 전반적으로 피식할 부분도 있고 뭔가 생각해 볼 여지는 있다. 하지만 그래서 무난해진 표현력이 더욱 아쉽다. 4. 평점 : 3/5 한줄평 : T.O.P생각하고 원샷했건만 그냥 커피네. 노벰버 맨 - 진짜 아무 것도 남지 않는 영화 1. 불금에 이딴 영화나 보고 앉았었다니 정말 인생 침울해진다. 2. 나이에 걸맞는 역할을 구분할 줄 알아야한다는 실패론이 그나마 건질만한 거다. 3. 이 영화의 엔딩까지 볼 수 있게 해 준 올가 쿠릴렌코 양에게 사랑과 분노를 함께 보낸다. 4. 한줄평 : 올가! 올가! 평점 : 거부 덧. 원작 소설이 있다는데 이 모냥으로 맹그러따는건 어찌보면 대단한 영화일런지도...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 예상 외의 수확 1. 진짜 아무 생각없이, 그냥 때리고 부수는 영화니까 + 공짜표가 있으니까 봤다. 2. 와우~ 기본적으로는 아동용 전개를 바탕으로 하지만 동심(좋은 의미로 쓴거임)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오락영화. 3. 평점 : 4.5/5 한줄평 : 포장은 짝퉁삘인데 제품은 정발이네? 덧. 예상 외라 가산점이 많이 붙었음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 잘 부순다 1. 겁나게 긴 플레이 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게 많은 볼거리를 끊임없이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를 극장에서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2. 내용, 깊이는 따질 생각이 없다. 이 부분에 대해 까는 사람들이 많을 듯한데 그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다만 영화 자체가 그런 걸 따지라고 만든건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기를 추천하고 싶을 뿐이다. 3. 너무 늘어지다보니 연출에서 여러번 매우 허접한 실수 때문에 거슬릴 때가 있다. 하지만 그 때마다 때려부수거나 여배우를 들이민다거나 해서 슬기롭게(?) 헤쳐나갔다. 브라보~ 4. 니콜라 펠츠, 이 영화를 본 최고의 수확이라 하겠다. 무관심을 너머 제작 행위 자체를 조잡하게 봤던 베이츠 모텔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ㅋㅋ 5. 마이클 아저씨가 요새 자.. 영화 기록 - 동네방네 비추하고 싶은 망작들 1. 트로미오와 줄리엣 감독 로이드 카우프만,제임스 건 (1996 / 미국) 출연 제인 젠슨,윌 키넌 상세보기 뭐 말할게 없다. 작품이라고 하기도 힘들다. 병맛이 아닌 병신. 그나마 병맛의 정의(?)가 확립되기 이전엔 병신과의 구분이 힘들었기에 뭔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란 의견을 받을수도 있었겠지만 요즘 시대에는 매우 명확하게 나뉘어진다. 이건 그냥 병신이다. 2. SX 테잎 감독 버나드 로즈 (2012 / 미국) 출연 케이틀린 폴리,이안 던칸 상세보기 이런 형식의 영화는 정말 웬만하면 다 좋아한다. 근데 이건 진짜 아니다. 궁금한 사람은 봐라. 인생에서 시간을 버리는게 뭔지 정말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이다. 3. 월드 인베이젼 감독 조나단 리브스만 (2011 / 미국) 출연 아론 에크하트,미셸 로드리게즈,.. 고질라 -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포스팅 1. 내 블로그에 포스팅 되는데 엄격한 자격 기준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기준은 있다. 이건 그 기준에 합당하지 못한다. 기본적으로 수준 이하의 영화는 언급 자체를 안 하려고 한다. 그런 저급 퀄리티임에도 불구하고 가끔 크게 사회적 이슈가 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디워같은 경우... 2. 그런 것 이외에는 그지같다고 욕은 해도 정말 최소한 언급이라도 할만한 영화라고 생각되어 포스팅을 한다. 근데 이건 정말 예외다. 3. 애초부터 글러먹고 연출도 글러먹고 전개도 글러먹고 엔딩마저 글러먹어서 뭐라 할 말이 없다. 4. 총체적 난국인 와중에 그나마 하나 골라서 까주자면 음악. 한 마디로 진짜 쩐다. 나름 액션(?)장면에 음악이 신경이 쓰일수 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고 보면 이건 CG가 아니라 .. 이전 1 ··· 4 5 6 7 8 9 10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