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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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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꾼 우시지마 극장판 - 영화같지가 않아 1. 가만 생각해보면 전혀 오락성 영화의 내용이 아닌데 오락영화다. 2. 극장판이라고 딱히 영화적 스케일이나 영화만의 특성 따윈 찾을 수 없다. 다만 TV판 보다 길고 여러가지가 섞인 내용일 뿐. 나머지는 한줄평으로 대체. 3. 한줄평 : 극화시킨 루저들의 현실. 평점 : 3.5/5 덧. 그러고보니 일본영화치고 점수 되게 후하게 준듯.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 큐브릭을 까고 싶지 않다2 1. 그래서 이젠 일부러 큐브릭의 영화를 찾아 보는 일은 그만두기로 했다. 2. 한줄평 : 시대를 초월한 작품. 하지만 시간이 너무 흘렀다. 평점 : 2/5
샤이닝(1980) - 큐브릭을 까고 싶진 않다 1. 그래도 할 말은 해야겠다.(내 두 시간 반 어굴행!!) 큐브릭은 너무 '시대'에 얽메여 있는 느낌이다. 당시에는 가장 최첨단의 무언가였을지 모르지만 결국 '그 당시'에만 '최첨단'이라 불리고 잠시 후 다른 기술에 의해 도태된 기술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어찌보면 이건 운이 참 안 좋은 경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2. 영화건 뭐건 표현을 하는 것이라면 전달이 쉽게, 혹은 다양하게 잘 되어야 한다고 본다. '시대'를 감안해야 한다뭐다들 하는데, 난 이미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이다. 명작은 아무리 시대가 흘렀어도, 그 시대에 '더' 공감할 수 있는 무언가를 지녔을테지만 그걸 제외하고서라도 교감할 수 있는 것을 지녀야 한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명작과는 매우 거리가 멀다고 봐야한다. 아..
괴물(1982) - 세월이 느껴진다 1. 명작이다 뭐다 말들이 많은데 어디까지나 시대를 감안해야할 듯 싶다. 옛날 영화치곤 진행이 빠른 편이라 그런가 은근 불친절한 연출이 자주 나온다. 물론 그런 부분이 메인이 될 영화가 아니지만 이 부분 때문에 많은 감점이 들어갔다. 2. CG가 아닌 아날로그 느낌을 더 선호하거나 우월시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3. 한줄평 : 향수가 느껴지는 영화(응?) 평점 : 3/5
아이 인사이드 - 음좀 뭔가 아쉽 1. 기대가 컸던 탓일까, 보는 내내 지루했고 다 보고 난 후에 딱히 크게 와닿는 게 없었다. 2. 은근 잘 표현한 부분들도 몇 군데 있긴하지만 그게 다다. 그러한 것들이 뭉쳐서 뭔가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그냥 다 따로 놀다 끝난다. 이런 점들이 아쉽다. 3. 사실 보고 나서 남는 게 아무 것도 없기에 더 쓸 말도 없다. 빡치기라고 하면 욕이라도 쓰지... 4. 한줄평 : 괜찮은 것 같으면서 안 괜찮은 듯. 사고치다 갔으면 곱게 성불하자 평점 : 2.5/5
로리타, 1962 - 의외로 평범한 막장 1. 스탠리 큐브릭 영화를 은근히 보긴 봤는데 정리가 하나도 안되어 있어서 다시 한 번 보기로 결정. 2. 역시 시작은 이쁜 언니(어쨌거나 촬영 당시 기준 -_-)가 나오는 거부터 보자 해서 감상. 3. 음... 직설적인 표현이 없어서 그런가 그간 막장에 워낙 익숙해져서 그런가... 막장이라기 보다는 그냥 평범하게 살 수 없는 팔자를 타고난 '호구'와 '미녀'의 '평범한' 연애물로 보인다. 4. 좀 더 풀어 말하자면 '굉장한 미모의 어장녀에 빠진 모솔남의 비극'이랄까. 호구남자의 입장과 로리타의 입장이 모두 이해되어 공감이 되면서도 참 속터지는게 보는 내내 불편했다. 5. 한줄평 : 생긴대로 살자. 평점 : 3.5/5
라이프 오브 파이 - 소문난 잔치 1. 영상미는 뛰어나다. 2. 그 외엔 이게 과연 이런 찬사를 들을만한 영화인가 하는 것엔 의구심도 들지 않는다. 주저없이 반대표를 던지겠다. 3. 이 정도 수준의 스토리와 연출에(수준 떨어진다는 소리는 아니다) '해설'이 필요한가? 그럼 그냥 아무 내용없는, 뇌 리셋 버튼 누르고 볼만한 액션 영화를 추천하고 싶다. 4. 뛰어난 건 영상 뿐이고 그 외에는 그냥저냥 봐줄만하다고 본다. 오히려 화면 때문에 다른 것들까지 과대 해석되어 칭송받는 탓에 반감효과만 더 보는 경우라 할 수 있겠다. 5. 솔직히 이 영화를 여러번 봤다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뭐가 그렇게 볼만했는지... 그리고 그렇게 여러번 봐서 정말 얻고 싶었는 걸 얻었는지... 6. 한줄평 : 화끈한 무대로 빛난 잔치지만 음식맛은 그냥저냥. 평점..
세븐 사이코패스 - 보긴 봤는데... 0. 우선 '사이코패스'는 아직 정의가 온전하게 세워진 '정설'이 아니다. 가설 단계인데 어쩌다가 이렇게 된 지는 모르지만 영화나 뉴스 등에서 툭하면 튀어나오는 꼬라지가 참 웃기지도 않는다. 1. 보긴 봤는데 뭘 봤는지 모르겠다. 2. 전체적으로 산만하다. 코메디긴 한데 마냥 웃기지도 않고 진지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깔끔하지도 않고... 뒷맛이 더럽다. 3. 보고나서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이 영화는 그냥 안 보길 추천한다. 못 만든 영화는 아닌데 왜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영화다. 병맛이 아니라 진짜 '병신'들이 나온다. 4. 한줄평 : 깔끔한 화면에 속에 참 병신같은 영화. 평점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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