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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큐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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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 큐브릭을 까고 싶지 않다2 1. 그래서 이젠 일부러 큐브릭의 영화를 찾아 보는 일은 그만두기로 했다. 2. 한줄평 : 시대를 초월한 작품. 하지만 시간이 너무 흘렀다. 평점 : 2/5
샤이닝(1980) - 큐브릭을 까고 싶진 않다 1. 그래도 할 말은 해야겠다.(내 두 시간 반 어굴행!!) 큐브릭은 너무 '시대'에 얽메여 있는 느낌이다. 당시에는 가장 최첨단의 무언가였을지 모르지만 결국 '그 당시'에만 '최첨단'이라 불리고 잠시 후 다른 기술에 의해 도태된 기술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어찌보면 이건 운이 참 안 좋은 경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2. 영화건 뭐건 표현을 하는 것이라면 전달이 쉽게, 혹은 다양하게 잘 되어야 한다고 본다. '시대'를 감안해야 한다뭐다들 하는데, 난 이미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이다. 명작은 아무리 시대가 흘렀어도, 그 시대에 '더' 공감할 수 있는 무언가를 지녔을테지만 그걸 제외하고서라도 교감할 수 있는 것을 지녀야 한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명작과는 매우 거리가 멀다고 봐야한다. 아..
로리타, 1962 - 의외로 평범한 막장 1. 스탠리 큐브릭 영화를 은근히 보긴 봤는데 정리가 하나도 안되어 있어서 다시 한 번 보기로 결정. 2. 역시 시작은 이쁜 언니(어쨌거나 촬영 당시 기준 -_-)가 나오는 거부터 보자 해서 감상. 3. 음... 직설적인 표현이 없어서 그런가 그간 막장에 워낙 익숙해져서 그런가... 막장이라기 보다는 그냥 평범하게 살 수 없는 팔자를 타고난 '호구'와 '미녀'의 '평범한' 연애물로 보인다. 4. 좀 더 풀어 말하자면 '굉장한 미모의 어장녀에 빠진 모솔남의 비극'이랄까. 호구남자의 입장과 로리타의 입장이 모두 이해되어 공감이 되면서도 참 속터지는게 보는 내내 불편했다. 5. 한줄평 : 생긴대로 살자. 평점 :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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