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용이라고 용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향 ~향 거리지 좀 마라 븅신같은 기자놈아 1. 상당히 오래 전 일이다. 일본산 '정통' 오타쿠의 개념은 존재했으나 요즘 '오덕'의 개념은 없던 시절. 일제 시대 때부터 내려온 잘못된 일어 표현은 있었으나 2차 일어 오염은 없었던 시절이 막 끝나가는 때였다. 2. 이래저래 좀 친하게 지내던 녀석이 있었다. 그 녀석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모솔에 '오덕'이었다. 그리고 일본 성인물을 즐겨보며 그걸 마치 시대의 유행에 빠른, 스마트한 사람이라고 자부하는 그런 부류였다. 3.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윈도우 CD를 빌렸나 샀나, 뭐 그런 이유로 보기로 했다. 적당히 인사하고 적당히 얘기하다 CD를 받아 집으로 돌아가려 했다. 근데 그때 황급히 그 녀석이 날 부르며 뛰어오는 것이었다. CD를 잘못줬다는며 다른 CD를 들이 밀었다. 4. "야 그거 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