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4) 썸네일형 리스트형 더 이퀄라이저 - 투명드래곤 인간판 1.이 영화를 뒤늦게 봤다.이걸 봤으면 존윅을 더 대차게 깔 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2.이 영화의 주인공 맥콜은 그야말로 투명드래곤이다.그냥 짱세고 뭐든 다 가능한 전지전능 캐릭터다.액션영화라지만 주인공이 딱히 액션을 할 필요도 없다.그냥 마음만 먹으면 그대로 다 이루어지니까.이 부분이 기존의 액션영화와 결을 달리하는 핵심이라고 본다.그리고 이렇게 대놓고 중2스러운 설정으로 영화를 제작하기로 한 솔직하고도 병맛돋는 제작진에게 쌍따봉을 치켜들고 싶다. 3.존윅은 이 영화의 아류였다.근데 짝퉁이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원본만할수는 없다.그 이유에 대해 수많은 이유중 하나만 꼽아보겠다.우선 2번에 말한 '주인공의 마음먹기'를 존윅에선 되도않는 설정질로 병맛을 병신미돋게 표현했다.그마저도 하다 말았다.. 존 윅2 - 애잔한 혼돈의 카오스 대환장쇼 1.일단 이걸 진지빨고 멋지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서 진심으로 세상은 넓다고 느꼈다. 2.개인 감상을 결론부터 말하자면 순정만화 형식으로 쓴 시나리오로 진지를 빨다보니 만들던 놈들도 너무 병신같아서 아예 병맛코드를 살짝 버무린 느낌이지만 결과적으론 그냥 병신미만 더 부각시킨 영화다. 3.애초에 시나리오부터 뭘 맞출수 없는 초딩용 공상판타지물인데 화면상 배경이 현실이라 액션이라고 불리는 부분에서 괴리는 시작한다.그 중 가장 큰 문제는 이게 아예 병맛으로 점철된 영화라면 애들이 진지를 빨던 발꼬락을 빨던 아무 상관이 없다.오히려 진지하면 할수록 보는 이는 즐거울수도 있다.근데 그게 아니다.존멋인 척, 존나센 척, 개진지한 척, 이게 다 레알인게 문젠거다.이 영화가 그럴라면 시나리오부터 이따..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 - 소문난 잔치 1.사실 보러가기 전부터 너무 찬양일색이라 걱정되기도 했었다.다들 그러하겠지만 이런 경우 기대치가 높아져서 만족을 얻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2.우려는 현실로 다가왔다.애시당초 난 이 영화 시리즈에서 뭔가 철학적, 사상적 쾌감을 바라는 사람이 아니다.굳이 따지자면 고퀄 북두의 권 실사판이란 느낌으로 본 사람이다.내가 말한 우려란 저런 것들의 부재나 결여가 아니었다.말 그대로 액션 그 자체에 대한 우려였다. 3.화면 만들기 편하고 안전한 디지털 액션보다 거의 모든 면에서 힘든 아날로그 액션에 더 후한 점수를 주는 건 사실이다.어쩌면 이 부분이 '너무' 기대를 하게 만든 부분일지도 모른다.사실 보는 내내 들던 아쉬움과는 상반되게도, 긴 플레이 타임 중에 지루함을 느낄 틈 없이 훅 지나간 걸 보면 잘 표현했다.. 무사 쥬베이 - 보는 쾌감은 이런거다 1. 요새 은근 애니는 안 보고 영화만 봤다. 그것도 2000년대 이후의 영화들. 점점 영화들이 지들이 뭘 말하려는 지도 모르는지 퀄리티는 점점 떨어져가고 그에 대한 궁색한 변명으로 '감성'이니 '느낌'이니 개소리들만 하는 게 너무 속터지고 갑갑했다. 2. 물론 요즘 애니도 안 본다. 정확히는 못 본다. 너무 그지같아서... 3. 그러다가 머리털나고 처음 산 LD를 떠올렸다. 작품에 대한 정보는 감독과 당시 때깔 겁나게 이뿌게 뽑은 포스터 뿐이었다. 카와지리 요시아키. 일단 액션 하난 믿을만하겠지 하고 일본 가서 눈에 보이는 걸 그냥 사왔다. 4. 당시에도 액션 연출에 감탄을 하며 '우왕굳'을 연발하며 봤던 기억이 있다. 세월이 얼마나 흘렀는지도 계산해봐야 하는 지금, 다시봐도 '우왕굳'하며 봤다.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