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블로그를 Lighthouse에서 테스트해보면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온다.
물론 지금 구글서치, 네이버 서치, 애드센스, GA4 등등 덕지덕지 붙였더니 좀 거시기해졌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준수한 성능 점수가 나옴에도 불구하고 첫 페이지 열리는게 '느리다' 수준으로 좀 갑갑했다.

2.
그러다가 팟! 하고 'Astro 써볼까?' 란 생각이 들었다.
간단한 정적인 페이지나 초기 로딩에는 얘가 최강이라고 알고 있었기에 다시 한 번 정보를 찾아 봤다.

3.
그랬더니 맞기는 한데 뭔가 좀... 또 거시기하다.
아일랜드 시스템이 그냥 갖다 붙이면 다 되는 줄 알았더니 컴포넌트만 가져올 수 있는거였다.
어찌보면 당연한 건데 너무 막연하게 내 좋을대로 판단했던거 같다.

4.
어쨌거나 초기 로딩이 너무 느린건 좀 문제다 싶어서 안티그래비티로 애를 갈궈서 바꾸기로 했다.
결론은 해놓은거 마이그레이션 하니까 바로바로 확인하고 바로바로 지적이 가능해서
생각보다 매우 빠른 시간 내에 거의 다 감싸는데 성공했다.

5.
이러면 스벨트킷 블로그가 아니라 사실상 아스트로 블로그인데 이거 참 뭔가 거시기해졌다.
일단 포스팅용은 스벨트킷이 맞으니까 그냥 우기면 될라나?
어쨌거나 양 프레임워크의 장점만 쏙쏙 빼먹는 구조라 이게 더 괜찮은거 같기도 하다.
사실 Astro에서 동적인 부분을 새로 짜야하는게 조금 못마땅하긴 한데, 초기 로딩은 또 포기하면 안될거 같으니...
그래도 배포되는 쪽에 마이그레이션으로 스벨트의 잔재(?)가 남아있으니 스벨트킷 블로그라고 우길수 있는 좋은 핑계거리는 될 것 같다.

img-blog-introduction-into-the-samcheonpo-001

덧.
아직 적용은 안했음.
아직은 온전한 스벨트킷 블로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