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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Movie

닥터 스트레인지 - 무난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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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각보다 가볍게 진행된다.

이건 굉장히 좋은 선택이라고 보여진다.

어줍잖게 서양철학이나 서양 애들이 보는 동양철학을 끌어들여서 뭐 해볼라고 했으면 개폭망 확실했을 거다.


2.

그 역할을 잘 한 부분이 가끔씩 나오는 급현실적인 내용의 드립들이었다.

막 폭소를 터트리는 건 없었지만 가끔씩 큭큭댈 수준의 개그는 좋았다.


3.

하지만 전체적으로 무게감이 많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내용 전개의 무게감에 비해 개연성에도 심히 떨어지지만 위에 말한대로 그리 진지빨거나 무게잡지 않았기에 큰 단점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물론 가벼운 것 자체를 나쁘게 보는 입장이라면 큰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4.

이 자체로 즐긴다기 보다는 마블 유니버스의 새 판을 짠 것에, 혹은 판을 넓혔다는데 의미를 둬야할 것 같다.


5.

한줄평 : 뭔가 허전한듯 했지만 순식간에 2시간이 지났다.

평점 :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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